[푸드&리더] 한돈명예홍보대사 롯데호텔 여경옥 중식총괄상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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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0-11-16 | 조회수 | 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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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리더] 한돈명예홍보대사 롯데호텔 여경옥 중식총괄상무 국내산 음식재료와 한돈 중식당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짜장면이고,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탕수육’이란 점은 약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에 따라 탕수육의 맛에는 변화가 있었고, 지금의 탕수육은 그때보다 더 바삭해졌다. 맛뿐 아니라 중식당에서 사용하는 음식재료의 변화도 크다. 약 42년 경력의 중식대가 롯데호텔 여경옥 중식총괄상무는 특히 ‘국내산 음식재료·로컬 음식재료’가 소비자들의 고급화된 입맛을 사로잡는 시대가 됐다는 점에주목했다. Q. 지난 42년간 사용해온 음식재료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A. 42년 전 중식 요리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음식재료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고, 품질을 떠나 음식재료가 있는가 없는가란 사실이 중요했다. 이를테면 돼지고기가 있다면, 등심, 안심 등 [푸드&리더] 한돈명예홍보대사 롯데호텔 여경옥 중식총괄상무 맛집이고 고급식당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그때는 ‘신토불이’를 강조했었다. 그러다 2000년대 전후로 국산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더는 신토불이란 말을 안 해도 될 정도로, 국내산 음식재료에 대한 인식이 커졌다. 이제 소비자들은 국내산 음식재료가 더 고급스럽다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산 중에서도 어느 지역의 음식재료인가 등을 점점 세세하게 따지기 시작했다. Q. 소비자들이 국내산 음식재료를 더 인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A.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돼 가는 과정에서 ‘우리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전자제품, 가전, 자동차 등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말이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농축수산물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고 본다. 실질적으로 국내산 음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먹어보니, 외국 음식 재료 못지않다 내지는 더 낫다라는 것을 깨닫게 된 측면도 있다. 특히 외국에서 자라던 농축산물도 국내 기술력으로 더 훌륭하게 키워낼 정도로, 농축산물 등의 생산 기술력이 좋아지면서 수입산보다 품질이 뛰어난 음식재료를 우리나라에서 생산하게 됐다는 점이다, ‘국산이 값어치를 한다 또는 고급스럽다’는 믿음이 강해진 것 같다. 한돈도 그렇지 않나. 지금은 한돈을 회로도 먹을 수 있는 정도가 됐으니까 Q. 국내산 음식재료의 고급화는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와도 관련이 큰 것 같다 A. 우리의 입맛이 굉장히 고급스러워졌다. 가끔 ‘지금 우리는 옛날 왕이나 황제가 먹었던 것보다 더 잘 먹는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실제 그렇지 않나. 사람들은 맛있는 것 좋은 것을 먹는 것에 투자한다고 말한다. 먹는 것에 아끼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다. 물론 양이 아니라 맛과 품질이다. Q.앞으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나. A. 당연히 그러할 것이라고 본다. 소비자들의 입맛 고급화에 따라 현장의 셰프들은 더 좋은 음식재료 더 고급 음식재료를 찾을 것이다. 이런 수요 증가에 맞춰 농축산 기술이 더 발전해 나갈 것이고, 국내산 음식재료의 품질은 더욱 고급 이미지를 얻게 될 것이 라고 본다. 이미 국내산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크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것도 안전 하게 유통되는 국내산 음식재료의 인기를 견인할 것이라고 본다. Q.이런 흐름에 맞춰, 앞으로 한돈산업은 어떤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보나. A.이런 흐름 속에 한돈은 당연히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본다. 다만 관건은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에 걸맞은 맛을 앞으로도 제시할 수 있는가가 될 것이라고 본다. 미래 소비자들의 입맛에 대한 연구, 셰프 등의 전문가와 연계해 그에 걸맞은 새로운 한돈 맛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과정이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도움이 될 방법을 찾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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